‘만두속’은 맞춤법에 어긋나는 표현입니다.
정확한 우리말 표기는 **‘만두소’**입니다.
여기서 **‘소’**는 송편, 만두, 떡 등에 넣는 속재료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이에요.
반면 ‘속’은 어떤 사물의 안쪽을 뜻하는 일반적인 단어라, 음식 재료명으로는 적절하지 않죠.
예문으로 보면:
- ❌ 잘못된 표현: 만두속을 만들다
- ✅ 올바른 표현: 만두소를 만들다
이처럼 음식 관련 용어에서도 올바른 순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두속’처럼 잘못 쓰기 쉬운 표현들은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음식이나 일상용어에서 자주 틀리는 대표적인 예를 소개할게요.
✅ 잘못된 표현 vs 올바른 표현
- 만두속 ❌ → 만두소 ✅
‘속’이 아니라 음식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뜻하는 순우리말 '소'를 써야 해요. - 만두국 ❌ → 만둣국 ✅
사이시옷이 들어가야 자연스러운 우리말이 됩니다. 된소리 발음 때문이에요. - 고기국 ❌ → 고깃국 ✅
이 역시 사이시옷이 들어가야 맞는 표기입니다. - 김치찌게 ❌ → 김치찌개 ✅
‘찌게’는 오타이자 비표준어예요. 정확한 표기는 ‘찌개’입니다. - 순대국 ❌ → 순댓국 ✅
'순대'와 '국'이 합쳐질 때 사이시옷을 붙여 '순댓국'으로 써야 맞아요. - 떡볶이국물 ❌ → 떡볶잇국물 ✅
사이시옷은 이렇게 복합명사에서 자주 필요합니다.
이런 사례들을 기억해두면 우리말을 훨씬 더 정확하게 쓸 수 있겠죠?
작은 차이지만, 올바른 표현은 글의 신뢰도와 품격을 높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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