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의 새로운 명소! ‘진주빛마루’ 전시·체험·카페 한곳에

세계인의 축제가 된 진주남강유등축제 덕분에 진주는 이제 ‘빛의 도시’로도 불립니다. 그런 진주에 유등의 전통을 잇고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어요. 바로 유등 콘텐츠 창작플랫폼 ‘진주빛마루’입니다.

 

 

진주빛마루는 진주시 단목리, 옛 단목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된 전시·체험 복합공간으로 전통 유등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창작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에요. 개관은 2025년 10월 말에 이뤄졌고, 저는 개관 다음날 바로 방문해보았답니다.

 

 

전통 유등을 계승하는 창작의 공간

진주빛마루의 가장 큰 매력은 ‘빛’ 그 자체입니다. 운동장 자리에는 넓은 갈대밭과 조명이 어우러져 은은한 빛의 파도를 만들어내는데요, 잔잔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건물 외벽의 유리창에는 다양한 색이 반사되어 낮에도 화려하고, 밤에는 빛이 한층 더 살아나더라구요.

 

 

내부로 들어가면 진주남강유등축제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등 작가, 조명 디자이너,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진주의 빛 문화를 이어가는 창작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앞으로 유등 제작 체험이나 조명 디자인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빛과 쉼이 공존하는 ‘빛마루카페’

관람을 마치고 들른 곳은 바로 빛마루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카페에서는 커피 외에도 식혜, 건강차,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이날은 식혜와 디저트가 품절이라 유자차를 주문했는데, 티백으로 제공되는 독특한 방식이라 조금 놀랐답니다.

 

 

카페 내부에는 남강을 흘러가는 유등을 형상화한 대형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중앙 자리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포토존이 되어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답니다. 중앙부 천정에 거울이 설치되어 위 아래 빛이 어우러져 진주빛마루의 이름처럼 ‘빛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진주 여행 코스로도 손색없는 공간

진주빛마루는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유등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즐기고 난 뒤 방문하면 더욱 뜻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인근에는 진주성, 촉석루, 유등전시관 등 관광 명소도 가까워 진주 여행 코스로도 좋습니다.

밤이 되면 진주빛마루 주변 갈대밭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은은한 빛의 향연을 보여줍니다. 축제 시즌이 아니더라도 진주만의 빛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 진주빛마루 위치

경남 진주시 대곡로 오방로 6 (옛 단목초등학교 부지)
⏰ 운영시간: 11:00~21:00 (월요일 휴무)
☕ 카페 메뉴: 커피, 식혜, 건강차, 디저트 등

진주 유등축제의 감성을 일상 속에서도 느끼고 싶다면, 진주빛마루로 한 번 떠나보세요.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말 중에 “좌우지간”“좌우간”이 있습니다. 둘 다 비슷하게 들리고, 실제로 대화에서도 혼용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합니다. 하지만 이 두 표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표준어냐, 비표준어냐의 문제입니다. 오늘은 그 차이를 생활 속 예시와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좌우간의 의미

먼저 좌우간은 표준어입니다. 사전에서 “아무튼, 어쨌든”이라는 뜻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글쓰기나 공식 문서에서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 “좌우간 오늘 안에 끝내자.”
  • “좌우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 “좌우간 결론은 그 사람이 잘못했다는 거야.”

즉, 어떤 상황이든 간에 결론을 내리거나 요점을 강조할 때 쓰는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좌우지간의 의미

반면 좌우지간비표준어입니다. 의미 자체는 좌우간과 동일하게 “아무튼, 어쨌든”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식적인 글이나 시험, 문서에서는 틀린 표현으로 간주됩니다.

  • “좌우지간 밥은 먹고 가자.”
  • “좌우지간 걱정하지 말고 준비만 잘해.”

이렇게 구어체에서는 흔히 사용되지만, 올바른 국어 표현을 지키고 싶다면 ‘좌우간’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생활 속 대화 예시

친구 A: “야, 좌우지간 빨리 가자. 늦겠어!”
친구 B: “좌우간 알았어. 근데 ‘좌우지간’이 비표준어라는 거 알아?”
친구 A: “헐, 진짜? 나 맨날 좌우지간이라고만 했는데...”
친구 B: “응, 글로 쓸 땐 좌우간이 맞아. 일상 대화에선 좌우지간도 많이 쓰긴 하지.”

이 대화에서 볼 수 있듯이, 좌우지간은 말할 때 흔히 쓰이지만 글로 쓸 때는 좌우간이 맞습니다. 두 표현은 의미상 차이가 없지만, 표준어와 비표준어의 구분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표로 비교 정리

표현 표준어 여부 의미 사용 예시
좌우간 표준어 아무튼, 어쨌든 “좌우간 오늘은 끝내자.”
좌우지간 비표준어 아무튼, 어쨌든 (좌우간과 동일) “좌우지간 빨리 하자.”

정리

좌우간은 표준어이고, 좌우지간은 비표준어입니다. 두 단어의 의미는 동일하지만, 글쓰기에서는 반드시 좌우간을 써야 하고, 일상 대화에서는 좌우지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제부터는 “좌우지간” 대신 “좌우간”을 쓰는 습관을 들이면, 우리말을 더 바르게 쓰고 세련된 표현을 구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 대화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기웃거리다”“기웃대다”가 있습니다. 두 단어는 발음도 비슷하고 의미도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은 표준어와 비표준어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표현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떤 상황에서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웃거리다의 의미

기웃거리다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는 정식 표준어입니다. 어떤 장소나 상황에서 들어가거나 나서지 못하고 망설이며 이리저리 둘러보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주로 호기심이나 관심은 있지만 선뜻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상태를 묘사할 때 사용합니다.

  • 예시 1: “그는 서점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문 앞에서 한참을 기웃거렸다.”
  • 예시 2: “아이들이 새로 생긴 가게 앞을 기웃거린다.”
  • 예시 3: “취업 준비생이 회사 건물 앞을 기웃거리며 면접을 망설였다.”

이처럼 ‘기웃거리다’는 머뭇거리며 주위를 살피는 행동을 표현하는 데 적합한 표현입니다.

 

 

기웃대다의 의미

반면 기웃대다는 ‘기웃거리다’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지만, 비표준어에 해당합니다. 구어체, 즉 일상적인 말하기에서는 흔히 사용되지만, 공식적인 자리나 글에서는 바른 표현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글쓰기, 기사 작성, 공식 문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예시 1: “그는 교실 창문을 기웃대며 안을 들여다봤다.”
  • 예시 2: “아이가 엄마 방 앞을 기웃댔다.”

이렇게 말로는 자연스럽게 쓰이지만, 정확한 우리말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기웃거리다’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표준어와 비표준어, 어떻게 구분할까?

우리말에는 실제로 많이 쓰이지만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비표준어가 많습니다. ‘기웃대다’ 역시 그 중 하나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주 사용되지만 공식적인 우리말 규정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표준적인 글쓰기에서는 반드시 ‘기웃거리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생활 속 대화 예시

두 단어의 차이를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대화 예시를 살펴볼까요?

친구 A: “아까 너 왜 가게 앞에서 그렇게 기웃대고 있었어?”
친구 B: “아, 신상품이 들어왔다길래 궁금했는데, 살까 말까 망설이느라 기웃거렸지.”

대화 속에서 A는 구어체로 ‘기웃대다’를 사용했고, B는 표준어인 ‘기웃거리다’를 사용했습니다. 의미는 같지만, 글로 옮긴다면 B의 표현이 바른 우리말입니다.

정리

결론적으로 기웃거리다는 표준어이고, 기웃대다는 비표준어입니다. 의미는 거의 같지만, 격식을 차려야 하는 글쓰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반드시 ‘기웃거리다’를 쓰는 것이 옳습니다. 반면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기웃대다’라고 해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우리말을 정확히 쓰려면 표준어를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에서 헷갈리기 쉬운 표현이지만, 이제는 “기웃거리다 = 표준어, 기웃대다 = 비표준어”라고 기억해 두시면 헷갈리지 않을 것입니다. 작은 차이지만 바른 표현을 쓰는 습관이 쌓이면, 글과 말이 훨씬 더 세련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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