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말 중에 “좌우지간”과 “좌우간”이 있습니다. 둘 다 비슷하게 들리고, 실제로 대화에서도 혼용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합니다. 하지만 이 두 표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표준어냐, 비표준어냐의 문제입니다. 오늘은 그 차이를 생활 속 예시와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좌우간의 의미
먼저 좌우간은 표준어입니다. 사전에서 “아무튼, 어쨌든”이라는 뜻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글쓰기나 공식 문서에서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 “좌우간 오늘 안에 끝내자.”
- “좌우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 “좌우간 결론은 그 사람이 잘못했다는 거야.”
즉, 어떤 상황이든 간에 결론을 내리거나 요점을 강조할 때 쓰는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좌우지간의 의미
반면 좌우지간은 비표준어입니다. 의미 자체는 좌우간과 동일하게 “아무튼, 어쨌든”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식적인 글이나 시험, 문서에서는 틀린 표현으로 간주됩니다.
- “좌우지간 밥은 먹고 가자.”
- “좌우지간 걱정하지 말고 준비만 잘해.”
이렇게 구어체에서는 흔히 사용되지만, 올바른 국어 표현을 지키고 싶다면 ‘좌우간’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생활 속 대화 예시
친구 A: “야, 좌우지간 빨리 가자. 늦겠어!”
친구 B: “좌우간 알았어. 근데 ‘좌우지간’이 비표준어라는 거 알아?”
친구 A: “헐, 진짜? 나 맨날 좌우지간이라고만 했는데...”
친구 B: “응, 글로 쓸 땐 좌우간이 맞아. 일상 대화에선 좌우지간도 많이 쓰긴 하지.”
이 대화에서 볼 수 있듯이, 좌우지간은 말할 때 흔히 쓰이지만 글로 쓸 때는 좌우간이 맞습니다. 두 표현은 의미상 차이가 없지만, 표준어와 비표준어의 구분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표로 비교 정리
| 표현 | 표준어 여부 | 의미 | 사용 예시 |
|---|---|---|---|
| 좌우간 | 표준어 | 아무튼, 어쨌든 | “좌우간 오늘은 끝내자.” |
| 좌우지간 | 비표준어 | 아무튼, 어쨌든 (좌우간과 동일) | “좌우지간 빨리 하자.” |
정리
좌우간은 표준어이고, 좌우지간은 비표준어입니다. 두 단어의 의미는 동일하지만, 글쓰기에서는 반드시 좌우간을 써야 하고, 일상 대화에서는 좌우지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제부터는 “좌우지간” 대신 “좌우간”을 쓰는 습관을 들이면, 우리말을 더 바르게 쓰고 세련된 표현을 구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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