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리다? 벌이다? 맞춤법 헷갈리신 적 있으신가요?”
일상에서 자주 쓰지만 막상 글로 쓰려면 머뭇거리게 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벌리다’와 ‘벌이다’**입니다.
비슷하게 들리지만 뜻과 쓰임새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를 알고 써야 맞춤법 오류를 피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벌리다 벌이다 맞춤법의 정확한 차이를 쉽게 알려드릴게요.
🔹 “벌리다”는 어떤 뜻일까요?
‘벌리다’는 물리적 간격을 넓히는 동작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무언가를 좌우로 벌어지게 하거나 간격을 넓히는 행위를 나타냅니다.
✅ 예시로 살펴보기:
- 입을 벌리다
- 다리를 벌리다
- 우산을 벌리다
- 팔을 벌려 안아주다
이렇게 ‘물리적인 공간’을 넓히는 행동에는 반드시 벌리다를 사용해야 맞춤법에 맞습니다.
또한, 상황을 크게 만든다는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사업을 너무 크게 벌려서 감당이 안 됐다.
즉, 물리적이든 비유적이든 ‘간격을 넓히다’는 느낌이 강한 표현입니다.
🔹 “벌이다”는 어떤 의미일까요?
‘벌이다’는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행동을 전개할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일, 행사, 싸움 등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뉘앙스를 포함합니다.
✅ 예시로 알아보기:
- 장사를 벌이다
- 파티를 벌이다
- 논쟁을 벌이다
- 프로젝트를 벌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계획적으로 진행할 때는 ‘벌이다’가 정답이라는 것입니다.
즉, 사람의 행동 중심, 특히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일에는 ‘벌이다’를 사용해야 맞습니다.
🔍 혼동 줄이는 꿀팁

🔑 꿀팁: “입을 벌리다”는 맞지만 “대화를 벌리다”는 ‘벌이다’가 맞습니다!
🎯 언제 쓰면 헷갈릴까?
많은 분들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오용합니다:
❌ “장사를 벌리다” → ❗틀린 표현
✅ “장사를 벌이다” → ✔️맞는 표현
❌ “다리를 벌이다” → ❗틀린 표현
✅ “다리를 벌리다” → ✔️맞는 표현
벌리다는 상태 변화, 벌이다는 행동 개시
이 차이만 기억하면 이제 더 이상 헷갈리지 않으실 거예요!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일수록 정확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벌리다’는 공간이나 간격을 넓히는 데,
‘벌이다’는 일이나 행동을 시작할 때 사용됩니다.
이제 정확하게 구분해 쓰시고, 글 쓸 때도 자신 있게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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