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중이염 증상, 진단방법, 치료법 알아보기!




오늘은 만성 중이염의 증상, 진단방법, 치료법 등을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중이의 구조 및 기능을 알아보겠습니다.




귀의 구조는 크게 바깥 귀 외이, 중간 귀 중이, 속 귀 내이로 구분합니다. 중이는 고막과 달팽이관(와우) 사이에 공기가 차있는 공간으로 작은 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외이를 통해 들어온 소리는 고막을 움직이고 고막의 움직임은 3개의 뼈를 통해 달팽이관으로 전달됩니다. 중이는 앞으로는 이관을 통하여 코의 뒤 쪽에 위치한 공간과 연결되고, 뒤로는 머리뼈 내의 공기가 차 있는 공간(유양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중이 안에는 안면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안면신경과 혀의 맛을 담당하는 미각신경인 고삭신경이 지나갑니다.





○만성 중이염이란?

만성 중이염은 고막의 결손이 있으며  중이와 유양돌기에 만성적인 염증에 의하여 이루(귀에서 진물이 나옴)가 있는 단계를 말합니다. 급성 중이염과는 달리 서서히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해부적, 생리적, 세균학적 원인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진주종성 중이염은 만성 중이염의 한 형태에서 고막이 중이 내로 말려들어 가면서 생성되는 진주종이 주변의 조직을 파과히면서 진행하는 질환으로 다른 중이염에 비해 합병증을 일으키는 확률이 높습니다.




○만성 중이염의 증상?

통증 없는 이루(귀에서 진물이 나옴)와 난청(청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이 외에도 병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진주종성 중이염인 경우 심한 악취가 나며 급성 염증이 동반된 경우 박동성의 이루가 있습니다. 이통, 압통 어지러움이 없는 것이 보통이나, 이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합병증을 위심하여야 합니다.


○만성 중이염의 진단

1. 이학적 검사: 만성 화농성 중이염의 경우 고막의 천공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나 고막 천공의 크기는 염증의 기간과 정도와 관계가 없습니다. 진주종성 중이염의 경우는 고막 천공의 위치 및 주변 조직의 파괴, 하얀 각질로 구성된 촛농 같은 물질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2. 청력 검사: 순음청력검사, 언어청력검사로 청력손실정도와 수술 후 청력회복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기본검사로 실시하게 됩니다.


3. 방사선 검사: 단순방사선검사로 측두골의 함기 정도를 확인하며, 골 결손의 정도를 파악하거나 특히 중이염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는 최근 측두골 전산화단층촬영(CT)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의 치료

만성 중이염의 치료 원칙은 수술입니다. 치료 목적은 염증의 제거와 재발의 방지, 청력의 회복, 그리고 합병증의 예방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잘 이루기 위하여 내과적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내과적 치료는 근복적인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기 전에 우선 요구되는 보존적인 요법으로서 환자의 전신적인 상태가 불량하거나 고령자 또는 한쪽 청력만 존재하는 귀 등으로 수술의 위험성이 있을 때 필요한 방법입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1. 의사 선생님의 특별한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코를 풀지 마십시오.

2. 재채기가 나오는 경우에도 입을 열고 재채기를 하여야 합니다.

3. 의사 선생님으로 부터 귀가 다 아물었다는 애기를 듣기 전 까지는 귀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4. 수술 후 2~3주까지 귀에서 소리가 날 수 있고, 경미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음식물을 씹을 때 더 심해지므로 딱딱한 음식은 피하십시오.

5. 수술 후 2~3주 까지는 귀에서 소리가 날 수 있고, 경미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음식물을 씹을 떄 더 심해지므로 딱딱한 음식은 피하십시오.

6. 수술 후 청력은 곧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수술 후 6~8주부터 시작되어 4~6개월이 지나면 최고의 청력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7. 귀 뒤쪽으로 수술한 경우 감각이 수개월간 둔해질 수 있으므로 겨울에는 동상에 주의 하십시오.

(출처:경상대학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에서)


이상으로 만성 중이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유익한 정보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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