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털털이? 빈털터리가 맞다! 헷갈리는 맞춤법 정리
“빈털터리가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빈털털이일까요?”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죠? 자주 쓰는 말인데도 실제로는 틀리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상 대화나 블로그, 글쓰기에서 이런 작은 실수가 반복되면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정확한 맞춤법 ‘빈털터리’와 함께 비슷한 형태의 틀리기 쉬운 표현들을 정리해드릴게요.
빈털터리, 정확한 뜻과 쓰임새
‘빈털터리’는 가진 재산이나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을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빈’은 말 그대로 비어 있다는 의미이고, ‘털터리’는 남김없이 다 털렸다는 뜻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빈털터리’는 ‘완전히 빈 상태’ 또는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 올바른 예시:
- “사업 실패 후 그는 빈털터리가 되었다.”
- “지갑을 열어보니 빈털터리 신세더라.”
❌ 자주 틀리는 표현:
- “빈털털이” → 표준어 아님! 국어사전에도 없는 비표준어입니다.
헷갈리는 맞춤법 예시 3가지
- 멋쩍다 vs. 멋적다
✅ 멋쩍다: 어색하거나 쑥스러운 느낌
❌ 멋적다: ❌ 틀린 표현
예: “혼자 말하고 나니 멋쩍더라.”
- 얄팍하다 vs. 얄박하다
✅ 얄팍하다: 얕고 깊지 않다는 뜻
❌ 얄박하다: ❌ 비표준어
예: “그의 거짓말은 얄팍하게 들렸다.”
- 으레 vs. 으례
✅ 으레: 당연하게, 자연스럽게 자주 있는 일
❌ 으례: ❌ 잘못된 표현
예: “명절이면 으레 부모님 댁에 가요.”
맞춤법, 왜 중요할까?
글을 쓰다 보면 “대충 알아보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표현은 신뢰를 쌓는 핵심입니다.
특히 블로그나 SNS, 또는 비즈니스 메일에서 맞춤법 하나가 당신의 전문성을 대변하니까요.
‘빈털터리’처럼 자주 쓰는 단어부터 정확하게 익히는 것, 그것이 결국 글의 힘을 키우는 첫걸음입니다.
결론
✔️ ‘빈털털이’는 틀린 표현입니다.
✔️ 올바른 맞춤법은 ‘빈털터리’이며, 순우리말입니다.
✔️ 비슷하게 자주 틀리는 표현들도 함께 익히면 국어 실력이 쑥쑥 늘어납니다.
맞춤법 하나라도 정확히 알고 있으면 당신의 글은 더욱 신뢰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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