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히? 깨끗이? 감정까지 맑아지는 맞춤법 정리!

“깨끗히 정리했어요.”
어디가 틀렸을까요?
맞춤법 하나로 문장의 인상이 달라집니다.
자주 쓰는 말일수록 틀리기 쉬운 표현, 바로 **‘깨끗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깨끗히’라고 잘못 쓰지만, 올바른 표현은 **‘깨끗이’**입니다.
오늘은 ‘깨끗이’가 맞는 이유와 함께, 비슷하게 헷갈리는 ‘-히’ vs ‘-이’ 맞춤법도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깨끗이: 이게 맞는 표현입니다

‘깨끗이’는 형용사 ‘깨끗하다’에 **부사형 어미 ‘-이’**가 붙은 형태입니다.
우리말에서 고유어 형용사에 부사형을 만들 때는 대부분 ‘-이’가 붙습니다.

✅ 예문:

  • “방을 깨끗이 청소했어요.”
  • “손을 깨끗이 씻고 식사하세요.”
  • “일을 깨끗이 마무리해야죠.”

❌ “깨끗히”는 비표준 표현이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없는 잘못된 맞춤법입니다.

 

왜 ‘-히’가 아니라 ‘-이’일까?

우리말에서 ‘-히’는 주로 한자어에 붙고,
‘-이’는 고유어에 붙는 것이 문법적 원칙입니다.

  • 깨끗하다 → 고유어 → 깨끗이
  • 명확하다 → 한자어 → 명확히

이 구별법을 기억하면 대부분의 혼동은 쉽게 해결됩니다.

 

 

자주 틀리는 유사 예시 총정리

1. 정확이 ❌ → 정확히 ✅

  • 정확(正確): 한자어 → 정확히
  • 예: “정확히 측정해 주세요.”

2. 부드럽히 ❌ → 부드럽게 ✅

  • 부드럽다: 고유어 → 부드럽게
  • 예: “부드럽게 설명해줘서 이해가 잘 됐어요.”

3. 간편이 ❌ → 간편히 ✅

  • 간편(簡便): 한자어 → 간편히
  • 예: “간편히 사용할 수 있어요.”

4. 깊이 vs 깊히

  • 깊다: 고유어 → 깊이
  • 예: “깊이 생각해보세요.”
  • ❌ ‘깊히’는 틀린 표현입니다.
  •  

기억 꿀팁!

👉 “깨끗한 건 고유한 감정, 그래서 ‘-이’가 붙는다!
👉 “딱딱한 개념적 단어는 한자어, 그래서 ‘-히’!

이런 식으로 구별하면 헷갈림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왜 맞춤법이 중요한가요?

블로그, 카톡, SNS 어디서든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신뢰를 얻습니다.
‘깨끗히’처럼 흔한 실수가 반복되면 글 전체 분위기와 신뢰도가 떨어지고, 전문성도 의심받게 됩니다.
특히 감성 글이나 정보성 글일수록, 사소한 맞춤법 하나가 공감력을 좌우합니다.

 

 

결론

✔️ ‘깨끗이’는 고유어 ‘깨끗하다’에 ‘-이’를 붙인 바른 표현
✔️ ‘깨끗히’는 존재하지 않는 비표준어
✔️ ‘-히’는 한자어, ‘-이’는 고유어에 사용
✔️ 글의 신뢰도와 품격은 맞춤법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는 ‘깨끗히’는 잊고, 정확하게 ‘깨끗이’ 써보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