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는 수많은 전문 용어들이 사용되며, 일반인이 듣기에 매우 생소한 말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각 용어는 공종별로 나누어보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오늘은 골조공사, 마감공사, 콘크리트공사, 안전관리 등 주요 공종별로 사용되는 용어들을 정리해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골조공사 관련 용어
건물의 뼈대를 만드는 작업을 골조공사라고 하며, 이때 주로 사용되는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거푸집(Form): 콘크리트를 일정한 형태로 만들기 위해 설치하는 틀입니다.
- 동바리: 거푸집을 아래에서 받쳐주는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 비계(飛階): 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든 임시 구조물입니다.
- 철근콘크리트(RC): 철근과 콘크리트를 함께 사용한 구조로, 내구성과 구조안정성을 높입니다.
2. 콘크리트공사 관련 용어
콘크리트를 다루는 공정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 레미콘: 공장에서 미리 배합되어 믹서트럭에 담겨오는 콘크리트입니다.
- 타설: 콘크리트를 거푸집에 붓는 작업을 말합니다.
- 양생(養生): 콘크리트가 잘 굳고 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작업입니다.
이 세 가지는 한 세트처럼 움직이며, 콘크리트 작업의 핵심입니다.
3. 마감공사 관련 용어
내부 마감 작업을 포함하는 공정입니다.
- 마감공사: 골조공사가 끝난 후 벽지, 타일, 창호, 페인트 등을 시공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 정밀시공: 틈 없이, 치수에 맞게 정확히 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감 품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4. 안전관리 및 기타 용어
- 안전관리자: 현장의 모든 안전을 총괄하는 인원으로, 법적으로 의무 배치됩니다.
- 산안비: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교육, 보호장비 구입 등에 쓰이는 예산입니다.
- CL (Center Line): 도면 상에서 중심선으로, 구조물의 기준 위치를 표시합니다.
- GL (Ground Level): 지면 기준 높이로, 건축물의 기준이 되는 고도입니다.
이러한 용어들은 단순한 전문용어를 넘어, 건설 현장의 실무 흐름과 안전관리, 품질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현장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꼭 알아두면 좋은 표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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